안산시와 시흥시간 공동발전을 위한 제4차 정책협의회를 29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김철민 시장과 김윤식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협의회를 통해 양 시장은 수인선이 안산 한대앞역까지 연장 운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수인선은 인천 송도에서 수원까지 운행하는 수도권 광역전철 노선으로 현재 인천 송도에서 오이도까지 부분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 방향에서 안산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오이도역에서 안산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을 겪고 있다.
정책협의회는 이밖에 안산신길택지지구 등 현실과 맞지 않는 양 시의 경계를 조정하는 문제, 연성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비의 조속한 확보 등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협의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와 다문화마을 특구를 둘러보고 태국요리전문점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정책협의회는 산업단지, 도로, 철도, 시화호 등 양 시간 공동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2010년 발족했으며,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23건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