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안산시장기 전국 7인제 럭비클럽대회’가 지난 6월 15일(일), 안산 호수공원 천연잔디구장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명의 선수들은 승패를 넘어선 투혼과 팀워크로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이번 대회는 안산시체육회(회장 이광종)가 주최하고 안산시럭비협회(회장 함영빈)가 주관한 가운데, 청년부·장년부·학생부·여성부 등 다양한 부문으로 운영되어 전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로 펼쳐졌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고, 경기마다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이어지며 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럭비공이 바람을 가르고, 선수들이 몸을 던지는 순간순간마다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환호가 터졌다. 특히, 각 팀이 보여준 끈끈한 팀워크와 페어플레이 정신은 스포츠의 본질을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청년부에서는 Seoul Survivors가 1위를 차지했고, 블랙 리노스가 2위, 스와츠가 3위에 올랐다. 장년부에서는 고대타이거즈가 1위, 인천럭비클럽이 2위, 안산럭비클럽이 3위를 기록했다. 학생부에서는 블랙 리노스가 1위, 시흥G-스포츠클럽이 2위를 차지했으며, 여성부에서는 시흥G-스포츠클럽이 1위, 서울시스터즈가 2위, NXB가 3위를 기록했다.
안산시럭비협회 함영빈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럭비의 매력을 느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럭비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고, 안산시체육회 이광종 회장은 “럭비는 격렬한 경기 속에서도 팀워크와 페어플레이 정신이 살아 있는 매우 매력적인 스포츠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도 럭비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안산 럭비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시민 화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