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역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시체육회와 컨소시엄으로 응모해 안산시스포츠클럽(대도시형)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스포츠클럽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했다. 안산시가 보유 중인 각종 시설을 활용해 시민의 자생적 생활체육 커뮤니티 기반 조성을 통한 엘리트 육성 자원 확보, 은퇴 선수 및 청년층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할 안산시스포츠클럽 운영을 제안해 지역스포츠클럽(대도시형)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시와 시체육회는 앞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7개 생활체육 종목(배드민턴, 농구, 펜싱, 탁구, 배구, 리듬체조, 야구)과 1개 엘리트 종목(펜싱)을 관내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운영할 예정이며, 정부는 연간 3억 원씩 3년간 9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스포츠 활동에 대한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시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시체육회는 스포츠클럽이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으로 연계 육성은 물론 은퇴선수와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체육회와 공동으로 운영할 안산시스포츠클럽이 빠른 기간 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지역스포츠클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