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걷기협회(회장 권수진) 5월, 태안솔향기 둘레길 걷기대회가 27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충남 태안군 이원면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형버스 2대에 몸을 실은 걷기협회 회원 80명은 오전 7시 안산을 출발해 9시30분 태안에 도착했고 솔향기3코스 둘레길을 걸었다. 가볍게 준비운동을 시작한 회원들은 10시부터 걷기를 시작했고 오후 1시30분까지 3시간 30분 동안 약 7km를 걸으면서 중간에 휴식도 취하고 게임도 하면서 즐겁고 상쾌한 마음으로 태안 솔향기에 취했다.

이미 차량을 통해 태안으로 이동하던 중간에서 회원간 자기소개를 통해 이름과 얼굴을 알게 됐된 회원들은 걸으면서 못다한 얘기들을 자연스럽게 나누기도 했다.

이어서 바닷가에 자리잡은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회원들은 점심을 맛있게 들고 경품추첨과 보물찾기 선물전달식을 가졌다.
80여명의 회원들에게 골고루 돌아갈만큼 선물을 준비한 주최측의 배려로 대부분의 회원들이 선물을 한아름 챙기게 되면서 걷기행사의 기쁨은 배가됐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안산시걷기협회 권수진 회장은 “매월 안산에서 걷기행사를 하다가 오랜만에 안산을 벗어나 태안으로 장소를 옮겼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앞으로도 통영둘레길 걷기 DMZ평화의땅 걷기 등 다채로운 걷기행사를 통해 하나되는 안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태창 기자>

[e-브라보안산 2017.6.8]

http://www.ansan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