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혁(인천 구월중)과 박서현(안산 원일중)이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태권도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중등부 체급 정상에 올랐다.

김민혁은 11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남중부 라이트급 결승에서 빠른 발차기 공격을 앞세워 민기(천안 성정중)를 판정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으며, 박서현은 여중부 플라이급 결승서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김다은(구미 상모중)을 따돌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날 치러진 남중부 플라이급 결승서는 목재희(성남 풍생중)가 김세현(경북체중)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고부 핀급 권혁수(인천체고), 미들급 조호현(안산 성안고), 여고부 미들급 김은빈(인천체고)도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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