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1일 오후 4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연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고 협약식에는 축구에 관심이 많은 엘리트 및 축구관계자, 일반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경찰청 프로축구단의 구단주인 김철민 안산시장과 안재경 경찰대학장, 권오갑 (사)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등 3개 기관이 안산경찰청 프로축구단 연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에서는 지난해 11월 (사)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경찰청 프로축구단 연고유치 제안서를 접수받아 안산시의회 설명회 개최, 시민 의견수렴, 2014년도 프로축구단 예산편성, 안산시민 프로축구단 유치 찬성 서명(26,285명), 준비위원회 구성 및 회의 개최, 프로축구단 연고 유치 관련 규약 개정 및 규정 제정 등 내부적으로 협약식을 위한 준비에 꾸준히 노력했으며, 금년 1월부터 안산시, 경찰대학, (사)한국프로축구연맹 간에 경찰청 축구단 연고유치 협약을 위한 실무 회의를 통해 이번 협약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경찰청프로축구단을 안산시에 연고 유치함으로 엘리트 우수 선수 육성과 명품 축구도시 이미지 구축, 사회인 축구 활성화 및 체육 인프라 기반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제적 파급 효과 발생은 물론 와 ~ 스타디움 활용으로 시설물 운영 활성화와 안산 도시브랜드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고 유치하는 경찰청프로축구단은 1996년 3년 29일 창단된 팀으로 조동현 감독과 코칭스태프 4명, 선수 32명 등 36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3시즌 K리그 챌린지팀 2위의 좋은 성적을 거둔 팀으로 2014시즌에는 챌린지팀에서 1등을 통하여 1부 리그 클래식팀으로 승강하는데 목표로 삼고 있다.

임용담 창단준비위원장은 “안산에서 K리그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애향심을 갖고 응원할 수 있는 프로 축구팀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안산시가 축구의 명문 도시로 발전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안산경찰청 프로축구단 창단식은 2014년 3월 16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프로축구단 후원(스폰서) 유치, 사무국 설치, 와 스타디움 경기장 정비, 서포터즈 모집과 시민홍보 등을 3월 시즌 개막전까지 누수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산미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