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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알라룸푸르 아시아 장애청소년 경기대회에 출전해 2관왕을 차지한 안산시 수영 이인국 선수(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안산시 이인국 수영선수
亞장애청소년대회 2관왕
‘2013 쿠알라룸푸르 아시아 장애청소년 경기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영의 이인국(단원고2) 선수가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인국 선수는 지난 10월 29일 ‘부킷잘릿’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배영 S14 100m에서 1분3초86으로 우승한 데 이어, 다음날 열린 자유형 200m에서도 2분3초77의 기록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이미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인국 선수에게 대적해 나설 선수가 아시아에는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인국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배영 100m 세계신기록(1분00초59)인 자신의 기록보단 못 미치는 성적이었지만 낯선 환경에 배탈까지 나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이뤄내 더욱 뜻이 깊었다. 또한 일본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종목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는 것도 의미 있다.
이인국 선수는 안산시와 안산시장애인체육회, 그리고 후원업체인 주식회사 덕양상사(대표 강기출)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기량이 향상돼,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은 물론 대회 2관왕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강희택 기자 kkang@banwol.net | 
kkang@banwo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