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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 대부도 경기도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안산시보치아대회의 모습이다. 참여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 박진한 기자 han@banwol.net |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에서 안산시장애인보치아연맹이 주관한 22일 제2회 안산시 보치아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에 속한 포천, 화성시 등 10여개의 시·군소속 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전부터 단체적까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으며 보치아 연맹 박성대 회장,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한성섭 사무처장, 이동화 경기도의원 등 여러 내빈이 참석했다.
보치아란 패럴림릭 종목중 하나로서 겨울 종목인 컬링과 비슷한 방식으로 감각과 집중력을 겨루는 경기다.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특수 경기로 개인전과 단체전이 있다. 12.5m × 6m의 평평하고 매끄러운 바닥의 경기장에서 각 6개의 파란색, 빨간색 공을 가지고 매 회마다 흰색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던진 공에 대하여 1점을 부가하며 6회를 한 다음 점수를 합산하여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승리한다. 공을 던질 때는 코치의 도움을 받아 마우스 스틱이나 홈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종목은 BC1, BC2, 단체전(3인조), 동호인(2인조) 4종목이 진행되었으며, BC1 종목 1,2,3 위 모두 안산의 오윤정, 진영균, 박영식 선수가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BC2 종목 1위는 안산의 박한규 선수, 3위는 안산의 천미진 선수가 차지했으며 2위는 양주의 김종윤 선수가 차지했다. 단체전(3인조)에서도 1위는 안산시가 차지했으며 양주시, 포천시가 그 뒤를 이었다. 동호인(2인조)은 1위 박혜경, 김영애, 2위 박영, 김미경, 3위 이영순, 김정완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안산 대표팀 문광호 감독은 “여러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안산팀이 자랑스럽다”며“장애인 체육발전을 통해 장애인 복지와 처우가 낳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 박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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