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사실상 2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도는 28일 오후 7시 현재 33개 정식종목중 17개 종목이 완료된 가운데 금메달 63개, 은메달 51개, 동메달 62개를 획득하며 서울(금44·은48·동53개)에 금메달수에서 19개 앞서며 선두를 질주했다.
도는 최종일 경기서도 펜싱, 테니스, 수영, 정구 등 단체종목에서 다메달을 수확하며 역대 최다인 금메달 80개 안팎으로 2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염상준(수원북중)은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체조 남중부에서 4관왕에 올라 부별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며 경기도 선수단중 최다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종합및 단체종합에서 우승했던 염상준은 이날 평행봉(14.150점)과 철봉(13.775점)에서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또 지난해 48kg급서 3관왕을 차지했던 박민경(안산선부중)은 평택이충문화체육센터서 열린 역도 여중부 58kg급 인상에서 79kg(종전76kg), 용상에서 99kg(종전98kg), 합계서 178kg(종전174kg)등 부별신기록 4개와 대회신기록 1개를 수립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정우호(가평중)는 사이클 남중부 3km단체추발서 3분46초438로 금메달을 추가, 3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김효민(고양가람중)은 볼링 여중부 4인조전에서 선발팀이 합계 2천975점으로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개인전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민수(평택성동초)와 류지민(용인신갈초)은 체조 남녀 초등부 링과 뜀틀에서 14.4점, 12.2점을 각각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양궁 여중부 단체전에서도 선발팀이 216점을 명중시키며 우승했다.
수영에서는 신현서(성남서현중)가 남중부 접영 50m서 25초45의 대회신으로 금물살을 갈랐고 서재영(성남판교초)은 남초부 접영50m서 27초72를, 양지원(부천부일중)은 여중부 평영 200m서 2분29초00을, 김현일(수원매탄초)은 남초부 배영 100m서 1분04초05를 각각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도는 이밖에 단체종목에서도 선전을 펼치며 종합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펜싱은 6개부 모두가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신기원을 기록했고 테니스도 4개부 남녀 초중 선발팀이, 정구는 남녀 중등부및 여초부가, 탁구는 남중부및 남초부가, 배구는 원곡중과 성남금상초가, 농구는 수원삼일중과 성남청솔중이 남녀중등부서 각각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노린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