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을 대표하는 초콜렛 근육의 남녀 몸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15일 열린 안산시장배 2012년 미스터안산 선발대회가 바로 그것.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해마다 열기를 더해가며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고 수준인 2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었으며 체육관계자들을 포함한 시민 400여명이 대회를 관람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보디빌딩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한 김선길 부회장과 이윤기 총무이사는 시장 표창이, 최락주 홍보이사는 의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맹명호 상임 부회장은 “보디빌딩은 인내를 기르고 정신을 수양할 수 있는 스포츠다. 애벌레가 오랜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비상을 위한 날개를 펼치듯 선수 여러분과 관중 모두에게 최고의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김철민 시장의 대회사를 대독했다.

윤화섭 도의원은 “봄 향기와 함께 마련된 이번 대회가 웃음과 건강이 넘치는 즐거운 대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재민 안산시보디빌딩협회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선수들의 우정과 화합으로 보디빌딩 활성화와 저변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총 6개부 16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1라운드 자유포즈 심사, 2라운드 규정포즈 심사, 3라운드 비교심사 등으로 통해 각 체급별 입상자를 선별했으며 영광의 미스터안산은 일반부 90kg 이하 체급에 참가한 서세환씨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학생 65kg이하 ▶1위 김형동 ▶2위 문동환 ▶3위 김기수 △학생 75kg이하 ▶1위 이상정 ▶2위 이정서 ▶3위 박철수 △학생75kg이상 ▶1위 전형성 ▶2위김영선 ▶3위 김호진 △여자52kg이하 ▶1위 김수연 ▶2위 송은경 △여자52kg이상 ▶1위 정찬두 ▶2위 한애진 △실버부 ▶1위 박승명 ▶2위 박봉근 ▶3위 김창운 △중년부 ▶1위 최정우 ▶2위 박용덕 ▶3위 안형식 △장년부 ▶1위 이명학 ▶2위 천만기 ▶3위 박재흥 △일반60kg이하 ▶1위 강희찬 ▶2위 오동근 ▶3위 긴광준 △일반65kg이하 ▶1위 유정현 ▶2위 이승용 ▶3위 임채연 △일반70kg이하 ▶1위 문하룡 ▶2위 이승용 ▶3위 임채연 △일반75kg이하 ▶1위 정인범 ▶2위 이준형 ▶3위 김성범 △일반80kg이하 ▶1위 문병일 ▶2위 이석용 ▶3위 이해선 △일반85kg이하 ▶1위 김영석 ▶2위 정재현 ▶3위 황규태 △일반90kg이하 ▶1위 서세환 ▶2위 조경훈 ▶3위 양종환
<유돈명 기자 dony7072@ansa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