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송호초, 6)학생이 10일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가 주관하는 스피드스태킹 국가대표2차전에서 최종 선발돼 4월 독일 월드챔피언쉽에 출전하게 됐다.

정지용 스태커(스포츠스태킹 하는 사람을 일컫음)는 지난해 5월 처음 스택스를 접하고 7월 17일 대전대회에서 한국 비공인 신기록 10.03초를 수립했다.

또한, 7월 24일 서울·경기예선전, 10월9일 성남예선전, 국가대표1차 선발전에서 한국 공인신기록 8.30초를 수립하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상비군에 선발되었고, 11월10일 부산·경남 예선전에서 한국 공인신기록 7.93초를 세웠다.

정지용 학생은 끊임없는 연습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2일 KBS 스펀지에 ‘컵의 달인’으로 출연해 전국적으로 실력을 뽐냈다.

작년에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스포츠스태킹’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식으로 쌓고 허물면서 기술과 스피드를 가르는 스포츠로 전 세계 수십만명의 동호인들이 즐기고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다.

특히 집중력과 순발력을 향상시켜 운동 효과뿐 아니라 우수한 교육적 효과로 전 세계 3만2000개 학교에서 정식 체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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