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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할렐루야 극적인 결승골로 최하위 탈출
언론보도
안산시체육회
20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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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 안산 김세웅]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1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17라운드, 홈팀 안산 할렐루야(이하 안산)가 창원시청(이하 창원)을 불러들여 경기종료 직전 터진 김현기의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에 힙입어 2-1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챙겼다.
바람 한 점 없는 찜통 더위 속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안산은 리그 3연패와 최하위라는 위기의식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팀 전체가 똘똘 뭉치는 계기로 만들었다. 경기 전 창원 선수들의 몸을 풀고있는 모습을 지켜보던 박말봉 감독은 더운 날씨 탓에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체력과 집중력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승리에 대한 열망을 놓치 않았던 안산이 승리를 챙겼다.
안산은 신재필과 이현민, 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해 수비를 두텁게 하는 반면 양 날개 이주상과 장인준의 빠른발로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이에 맞선 창원은 부상에서 복귀한 김제환과 임종욱 그리고 최명성의 유기적인 위치전환과 빠른 돌파로 안산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양팀은 일진일퇴의 치열한 미드필더 싸움을 벌였다. 선제골을 성공시킨 쪽은 안산이었다. 안산은 창원진영 아크 서클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골대 앞으로 붙여줬고 이를 안산의 공격수 김동효가 머리에 맞췄으나 골대 맞고 튀어나왔다. 이를 안산의 이현민이 혼전중에 골문으로 차 넣어 골을 성공시켜 1-0으로 달아났다. 이후 창원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공세를 펼쳤다. 안산의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특유의 패싱플레이를 통해 반칙을 얻어내 여러차례 프리킥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안산의 수비벽을 뚫기에는 부족했다. 전반 30분에는 창원의 조용혁이 공중볼 경합 중 눈두덩이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며 교체 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후반전이 시작 되자마자 창원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3분, 안산의 아크서클 정면에서 패스를 주고받던 김준태가 골대의 오른쪽 구석을 정확히 노리고 감아찬 슛이 그대로 빨려들어가 짜릿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경기는 과열양상을 보이며 잦은 반칙이 나오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양팀은 한 두차례식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후반 15분, 안산 홍상원은 골키퍼 김경두와 맞서는 1대1상황에서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골에 실패했고, 이어진 공격에서는 창원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전히 무너뜨린 이주상이 골키퍼 김경두와 마주했으나 골대 우측을 노린 슛이 살짝 빗나가 그대로 골 아웃이 되고 말았다. 창원은 후반 22분, 역습상황에서 좌측 임종욱의 돌파를 안산의 골키퍼 강진웅이 미리 예측하고 튀어나와 차단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경기는 어느덧 전후반 90분이 모두 지나가고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다. 안산은 창원진영 페널티 박스 왼쪽 위험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를 김현기가 오른발로 골문 좌측으로 정확히 차 넣어 골망을 출렁였다. 경기를 결정짓는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고 경기장은 환호로 휩싸였다. 그리고 경기는 그렇게 종료되었다. 승리를 향한 안산 할렐루야 선수들의 집념이 돋보이는 한판이었다.
인창수 감독대행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중남미 투어 후 생각보다 빨리 경기력이 회복돼 다행이다."라고 운을 뗀 뒤, "안산에 있는 동안 꼴찌는 처음이다. 어떻게든 승리를 하고자 하였다. 선수들이 잘해 줘 너무 고맙다."며 경기소감을 밝혔다. 또한 힘든 날씨와 일정 속에서 부상선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전 국가대표 박진섭과 브라질 용병 호니를 영입하며 전략이 배가 된 울산현대미포조선과의 다음경기에 대해선 "축구는 좋은 선수로만 이기는게 아니다. 세계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한 아르헨티나도 우루과이에게 패하지 않았냐.(코파아메리카 8강전, 승부차기로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에 승리) 우리도 더 집중해서 조직적으로 상대해 좋은 결과 이끌어내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내셔널리그 김세웅 기자 (southsit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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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산할렐루야 선수들 ⓒ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