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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해부터 돌풍...부곡유소년fc 돋보이네
언론보도
안산시체육회
20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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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과 비주전 실력차 적어 강점, 즐기는 축구 지향
창단 첫해, 이제 걸음마를 막 뗀 한 유소년 축구클럽이 전국 단위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화제다.
관내 초등학생 29명 선수들로 구성된 안산부곡유소년 FC는 지난 7월에 있었던 ‘2011 대한민국 클럽축구대제전'에서 U-13(초등 5~6학년) 부문에서 당당히 4위를 차지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공식대회에 출전한 것이지만, 부곡유소년 FC의 실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30개가 넘는 초등학교 클럽팀들과 각축을 벌이면서 얻은 결과라 더욱 값졌다.
부곡유소년 FC를 이끌고 있는 신재홍(32) 감독은 “주전과 비주전의 기량 차이가 적은 것이 우리팀의 장점”며 “팀웍만큼은 단연 전국 최고 수준이며 즐기는 축구를 한 것이 주효했다”라고 팀의 강점을 설명했다.
신재홍 감독은 인터뷰 내내 ‘자율 축구’라는 단어를 자주 썼다. 운동하면 ‘기합’과 ‘강압’을 떠올리게 되는 자유연상 작용이 부곡 유소년FC에선 통용되지 않았다. 신 감독은 “눈치 보지 않고 자율적인 축구를 하는 것이 철학”이라면서 “우리팀은 스스로 하는 훈련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상 시 훈련은 학교 수업이 끝난 오후 4시경에 시작한다.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학원 수업이 마무리된 후에 참가한다. 23일 찾은 성호공원 잔디구장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훈련을 한다기보다는 놀이를 하는 것으로 착각이 들 정도. 운동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훈련에 임하고 있는 학생들 얼굴에서는 찡그린 표정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부곡유소년 FC는 8월 초에 있었던 MBC 꿈나무 대회에서도 1위의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하며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비록 16강 전에서 강팀을 만나 8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9전 7승 1무 1패의 준순한 성적을 거뒀다.
신재홍 감독은 축구 꿈나무로서 소질을 갖고 있는 학생이 있냐는 질문에 “몇몇 아이들이 주목할 만한 실력을 갖췄다”며 수비수 2명과 공격수 1명을 지목했다. 신 감독은 “앞으로 한국 축구의 대들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라며 지도자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부곡유소년 FC 소속돼 활약하고 있는 29명의 선수들이 지금처럼 축구를 즐기면서 성장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한국축구 대표팀의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는 날이 오게 될지도 모른다.
김경식 기자 kskim@ansansimin.com
사진설명: 지난 23일 성호공원 내 있는 잔디구장에서 부곡유소년 FC 소속 선수들이 심재홍 감독의 지도에 따라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
출처 : 안산시민신문 ( http://www.ansansi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