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덕중학교 한 선수가 지난 3일 열린 시연회에서 리본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 |
날로 달로 발전해 가는 것을 나타내는 ‘일취월장’의 뜻을 실감케 하는 무대가 지난 3일 광덕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지난해 3월 창단한 광덕중학교 리듬체조부(지도교사 한승지) 시연회가 열린 것이다.이날 시연회에는 광덕중학교 정흥섭 교장을 비롯한 안산시 체조협회 임동욱 회장과 체조협회 이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해 광덕중 리듬체조 선수들의 성장을 지켜봤다.
광덕중 리듬체조부는 방학동안 러시아 국가대표선수 출신 루시아씨를 초청 동계훈련을 진행해왔다.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지만 훈련은 멈추지 않았고 리듬체조 선수들은 이날 월등히 늘어난 실력을 한껏 뽐내는 자리를 만들었다.
한승지 지도교사는 “아침에 체육관에 오면 전날 마시던 물이 꽁꽁 얼어있을 정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아이들이 열심히 노력해 줘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흐뭇해했다.
시연회는 광덕중 리듬체조 선수단 12명이 리본, 곤봉, 공, 훌라후프 경기를 차례로 선보이는 것으로 진행됐다. 시연이 펼쳐진 마루 위에는 선곡된 음악과 함께 경기를 펼칠 학생의 팽팽한 긴장이 흘렀다. 천정 높이 던진 공이 선수의 손에 자석처럼 착 달라붙을 땐 관람하는 사람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고 아쉽게 빠져나가면 관람객의 입에선 탄식이 새어나왔다.
시연회를 지켜 본 광덕중 정흥섭교장은 “지난해 3월 창단 때 경기를 봤는데 일년 만에 이렇게 실력이 성장할 수 있는지 깜짝 놀랐다”며 선수들을 격려한 후 “열심히 노력해서 학교를 빛내는 선수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덕중 리듬체조부는 오는 2월 16일까지 동계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4월 경기도학생체조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창립한 광덕중 리듬체조부는 KBS배 전국리듬체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서는 SBS 다큐프로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행’팀이 광덕중 체조선수인 예원학생을 촬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재능과 열정이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뒷받침이 안 되는 학생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원이의 이야기는 오는 13일(월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